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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터이야기


작성일 : 09-12-2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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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컬럼] 어느 때보다도 정말 감격이었습니다.
 글쓴이 : 이강덕
(조회 : 1,758)  

어느 때보다도 정말 감격이었습니다.

성탄절 저녁, 조용히 목양실에 서재에 앉았습니다. 턴테이블에서 흘러나오는 쟝 크로드 보레리의 트럼펫 연주가 마음을 아주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 전에 LP 판으로 사 둔 것이 이렇게 귀한 역할을 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386세대요, 베이브 붐 시대의 한 복판에 있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아직도 저는 개인적으로 CD 음악보다는 튕기는 소리가 나는 아날로그식 LP 음악이 훨씬 더 정감이 있고 좋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음악을 듣는 것은 그냥 사치였는데 2009년 12월 25일 서재에 울러 퍼지는 도란의 멜로디는 참 감동임을 부인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두 번째의 미션을 꼭 1년 동안 감당한 2009년의 성탄절은 개인적으로 만감이 교차하는 성탄입니다. 오늘 사역 중에 종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릴 정도의 감동은 입회식과 세례식이었습니다. 울산에서 지난 6개월 여 동안 왕복 600KM를 달려 사역에 동참해 준 이정희집사님의 입회, 커피채널을 통하여 만나기는 하였지만 주일마다 종의 설교에 민감하게 아멘하고 이 시대의 건강한 교회에 동의해주며 행복한 교회에 정착한 김대원 형제님, 하나님의 교회에 행사 때마다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달란트를 십분 발휘하며 풍선아트로 영광을 돌려준 조옥주 자매님의 입회는 종에게 남다른 감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태신자로 섬겨 아름다운 결실을 맺은 최정희 자매님은 세례식 내내 감사하는 눈물로 세례를 집례 하는 종에게 도리어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게 해 주었습니다. 어머니의 눈물어린 기도, 그리고 아내의 중보, 신동훈 장로님의 사역의 결실로 열매를 맺은 곽호열 형제님의 세례는 그냥 간증이었습니다. 세례를 마치고 자리로 돌아가는 아들을 보며 어깨춤을 추며 박수를 보내며 신바람 나는 감격을 표현하시는 강영자 집사님의 감격을 보면서 종의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꼭 1년 전 광야로 나오면서 다짐한 것이 있습니다.

"행복한 교회를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

그렇게 광야에서의 사역을 한지 1년 만에 하나님은 기적의 기적을 베푸시고 정말로 감동적인 성탄절을 맞게 해주셨습니다.

목회자의 보람은 교우들이 성장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것입니다. 24일 성탄 축하의 밤 행사와 새벽송을 통하여 함께 나눈 진한 감동이 채 가시기도 전에 성탄절 예배를 통해 경험하게 하신 하나님은 그 감동은 정말로 그 어느 때보다 감격이었습니다.


이정희 09-12-27 21:07
  목사님!
행복이 무엇인가 자주 생각해봤는데 참 작은 행복을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칠 때가 많음을 성탄 축하 예배를
드리며 세례식을 할 때 그 행복이 이런 것이구나 생각했습니다.
많고도 많은 세례식을 보아 왔는데 그날의 감격은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저도 입회때 목사님께서 제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하실 때 얼마나 감사 감격이었나 모릅니다.
이런게 작은 행복인 것을 깨달았지요. 사랑합니다.
이강덕 09-12-31 17:28
  이집사님.
그렇죠?
감격은 언제나 조그마하지만 우리 곁에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그 감격이 임할 때 감동이 넘칩니다.
2009년 이정희집사님의 사역 자체가 감동인 것을 아시지요?
2010년 마음껏 사역하는 집사님에게 더욱 큰 은혜가 임하기를 중보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김정건 10-01-04 21:18
  사랑은 최선을 만드는 것이라고 하지요.
이 목사님이 바로 사랑을 실천하시는 분입니다.
최선을 다하시기 때문이지요.
사랑을 알기에 행복이 있고 행복으로 인해 감사와 감격이 넘쳐나지요.
하나님을 사랑하여 생수가 흐르고
교회를 사랑하여 지역을 살리고
목사님을 사랑하여 물댄 동산이 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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